■ 진행 : 이재윤 앵커, 이승민 앵커 <br />■ 출연 : 김열수 /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열병식에서 보여준 신형 ICBM 등 무기를 두고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외신들은 한밤에 신무기를 과시하면서도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담겼다면서 북한의 강온양면 전략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의 이례적인 한밤 열병식 배경 그리고 신형 ICBM 무기 공개는 어떤 의도가 있는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나와 있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[김열수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앞서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한밤중에 열병식을 했다는 게 이목을 집중시키는 그런 부분이었는데요.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요? <br /> <br />[김열수]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사항이 가장 컸다고 보는데요. 김정은 위원장이 취임 이래로 지금까지 9번에 걸쳐서 열병식을 했거든요. 그런데 매번 똑같잖아요. 바뀐 게 별로 없잖아요. 그러니까 최상의 수준에서 특색 있게 준비하라고 지시를 했습니다. 그러니까 이걸 가지고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아시다시피 올해 7월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미국한테 담화문을 내면서 미국의 독립선언일 기념식 그 DVD를 받았으면 좋겠다. 이걸 참고하겠다는 거였고요. <br /> <br />또 하나는 올해 6.25 전쟁 70주년 기념식이 성남공함에서 있었고 대통령께서 참석하셨는데 저녁 8시 20분에 했거든요. 이때 드론 300대가 동원돼서 다양한 모습들을 연출한 아주 특색 있는 그런 6.25전쟁기념식을 했습니다. 이런 내용들을 북한이 다 참고하지 않겠느냐라고 보고요. 그런 차원에서 정말 특색 있게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밤을 선택하지 않았느냐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니까 열병식 끝나고 나서 새벽까지 불꽃놀이라든지 횃불 진행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이어졌는데 이것도 결국은 김 위원장이 원하는 특색 있는 열병식에 포함되는 걸까요? <br /> <br />[김열수] <br />그렇죠. 왜 그러냐면 지금까지 해 왔던 열병식은 낮에 하고 그리고 밤에 횃불 또는 축하공연, 거리행진 이런 것은 또 밤에 했단 말이에요. 그러니까 이걸 두 개로 묶은 거죠. 묶어서 끝나자마자 바로 이걸로 연결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밤 12시부터 시작해서 3시, 3시 반. 그러니까 거의 3시간 반 동안 이것이 연출됐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1210402869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